[날씨] 연휴 셋째날, 오후부터 찬바람…내일 '최강 한파'
오늘부터는 본격 귀경 행렬에 많이 오르실텐데요.
오늘은 낮 동안 전국 하늘에 구름만 대체로 많겠습니다.
오후까지는 큰 추위도 없겠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 영하 1.3도, 전주 영하 0.2도 보이고 있는데요.
낮에는 서울 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밤부터 추위가 급격히 심해지겠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아침에 서울 영하 17도, 체감추위는 영하 27도에 달하겠고요.
낮에도 영하 12도에 그치겠습니다.
보온에 대비를 단단히 해주셔야겠습니다.
게다가 많은 눈도 예보됐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간, 제주산간에 70cm 이상, 호남에도 최고 20cm의 큰 눈이 내리겠습니다.
귀경길 반드시 서행 운전하셔야겠고요.
스노우타이어를 비롯한 적합한 장비도 미리 준비하셔야겠습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예비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밤부터 초속 20-2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전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는데요.
물결도 곳곳에서 5m 안팎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귀경길에 항공편이나 배편 이용하신다면, 운항 정보도 다시 한번 확인해야겠습니다.
모레는 한파가 더욱 심하겠고요.
목요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북에 눈 예보가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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